[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복분자 및 버드나무 추출물을 함유하는 항여드름성 조성물(등록번호 제10-2089767)’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 유씨엘 연구소는 복분자와 버드나무 추출물을 활용해 10대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여드름과 부위가 한정되지 않고 연중 내내 되풀이 되는 성인 여드름의 개선과 염증 완화, 항균 효과를 입증했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을 사용해 피지 분비를 조절하거나 여드름 치료의 방법이 있지만 호르몬제는 인체 향상성에 교란을 일으키는 등 부작용 가능성이 커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없었다. 이에 유씨엘 연구소는 천연 추출물을 이용한 여드름 치료와 예방에 대한 연구에 집중했다. 여드름은 대개 염증을 수반하며 화농성 여드름의 경우 피부에 영구적인 흔적을 남긴다. 유씨엘 연구소는 염증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면서 세균 억제와 염증 발현 효과도 있는 천연 식물인 복분자 추출물과 버드나무 추출물을 찾아냈다. 또 이 둘을 혼합했을 때 각각의 원료를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NO 생성 억제 효과와 항균 활성력이 동시에 나타나고 세포에 대한 독성이 낮아져 여드름 치료에 효과를 보인 것을 확인했…
#발의 땀, 냄새 트러블 실태와 대응 제품의 개발 2019년은 그다지 덥지 않은 여름이었지만 평균 기온의 평년차1)는 6~8월 동일본 동쪽에서는 0.5℃ 이상 높은 상황이었으며 9~11월에는 홋카이도와 오키나와를 제외한 지역에서 1.0℃ 이상 관동에서 긴키에 걸쳐 1.5℃이상 높은 상황이었다. 그림1 접착성 향상 효과 한편, 소비자가 구입하는 신발에 눈을 돌려보면2) 비즈니스 상황(scene)에서는 여성이 펌프스가 61.7% 로 가장 많았고 플랫슈즈 29.7%, 쇼트부츠 18.2%이었고 그 뒤를 이어 스니커즈가 15.5%이었다. 남성의 경우 레이스업 슈즈*가 77.3%로 압도적이지만 슬립온과 로퍼 28.2%, 쇼트부츠 10.0%(복수응답, 최대 3개, 남녀 각 n=1,500)였다. 또 여성의 드레스업 상황에서는 펌프스가 72.1%, 쇼트부츠 24.9%, 샌들과 뮬이 23.9%, 그 다음이 롱부츠가 18.0%(복수응 답, 최대 3개, n=1,500)로 나타나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경우에는 발에 있어서 폐쇄적인 환경의 신발을 선택 하는 경우가 많았다. 비즈니스 상황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신발을 신고 있을 때 누구나 불쾌감은 느꼈을 것이다. 여기에서는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일본메나도화장품이 ‘아임계수(亜臨界水)추출법’으로 불리는 특수한 추출법을 이용해 면역력 유지에 중요한 '베타글루칸'을 버섯 등에서 고농도로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 얻어진 베타글루칸은 기존의 열수추출법으로 얻은 것보다 저분자임을 확인했다. 이번에 개발한 추출법을 통해 생체에 보다 작용하기 쉽다고 생각되는 저분자의 베타글루칸을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게 되어 미용과 건강 소재에 광범위하게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타글루칸은 버섯이나 효모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성분이다. 장내의 면역세포에 작용해 면역기능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건강유지에 유용한 성분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베타글루칸은 일반적으로 고분자여서 물에 녹지 않고 보통의 열수추출로는 추출하기 어려운 성분이다. 이번에 베타글루칸이 많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영지버섯으로부터 아임계수추출법을 이용해 독자적으로 성분을 추출한 결과, 일반의 열수추출보다 약 5배 분량의 베타글루칸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또 이번 추출법으로 얻은 베타글루칸은 분자량이 열수추출법으로 얻은 것보다작는 등 특징적인 구조를 갖는 것을 확인했다. 이같은 특징 때문에 생체에
#무의식 중에서 냄새가 심신에 미치는 영향의 뇌과학 연구로 해명 우리 주변에는 많은 냄새가 존재하며 그러한 냄새에 둘러싸여 생활하고 있다. 냄새에는 각성 효과, 진정 효과를 가져 오는 것도 있어 우리는 생리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냄새의 영향을 받고 있다1). 사람은 좋아하는 냄새를 맡으면 행복감, 청결감, 청량감, 고양감(高揚感), 안락함, 그리움 등을 느끼고 즐거운 추억을 회상하거나 식욕이 항진(亢進)하기도 한다. 또 수면 중에 장미향의 자극을 주면 수면의 질이 올라갈 뿐 아니라 기억의 고정화(장기기억)가 촉진된다. 그림1 후각영역과 기억, 감정 부위 한편, 싫어하는 냄새를 맡으면 불결감(不潔感), 혐오감, 공포감을 느끼고 쓰라린 경험이 되살아나기도 한다. 소독약 냄새로 인해 어린 시절 주사의 경험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냄새와 향기로 인해 과거의 기억과 경험을 상기시키는 심리현상은 푸르스트 효과(Proust Effect)로 알려져 있다1). 또 동물에게는 무리 속에서 새끼를 인식하거나 마킹에 의한 자기영역을 주장하는 등 냄새와 이를 감지하는 후각은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감각 정보이다. 이같이 후각 정보는 좋고 싫음, 유인(誘引), 기피와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지난 3월 14일 국내에서 '맞춤형화장품' 제도가 시행되면서본격적인 ‘맞춤형화장품 시대’가 포문을 열었다. 맞춤형화장품은 개인의 피부 타입이나 선호도에 맞춰 매장에서 즉석으로 재료를 혼합하거나 소분한 화장품을 뜻한다. 그동안 정부는 ‘맞춤형화장품’ 도입을 위해 다방면에서 공을 들였다. 2017년 7월 맞춤형 화장품판매업을 명시한 ‘화장품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고 2018년 2월에는 보건복지위원장의 대안 법률로 공포하는 등 법률적인 절차까지 마련했다. 이는 3년 뒤인 2022년까지 ‘세계 3대 화장품 수출 국가’로 도약해 한해 9조 원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기로 한 ‘K-뷰티 미래 화장품 산업 육성방안’ 때문이다. 해당 과제에서 ‘맞춤형화장품’은 빼놓을 수 없는 중심축이다. # 정부 3월 14일 '맞춤형화장품' 제도 시행, 맞춤형화장품 시대 포문 그렇다면 왜 맞춤형화장품일까?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4위의 화장품 강국으로 로레알, 샤넬, P&G,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명품이 테스트 베드로 삼을 정도다. 하지만 시장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포화 상태에 이른지 오래로 내실이 무너져 가는 것이…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국내 전 산업에 걸쳐 원료와 소재 국산화에 대한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화장품 ODM 제조 전문기업 한국콜마가 국내 자생식물을 활용한 소재 개발에 연이어 성공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콜마는 국내 대부분 지역에서 자생하는 별꽃, 해바라기, 월귤의 추출물에서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성분을 개발해 특허로 등록했다고 4월 14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3월에도 국내 수생식물 어리연꽃과 낙지다리에서 노화방지 성분을 발견해 소재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에는 또 다른 국내 자생식물인 별꽃, 해바라기, 월귤 성분을 활용한 소재 개발에 성공하며 화장품 원료 국산화에 다시 한번 앞장 서게 됐다. 별꽃과 해바라기, 월귤 성분에는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콜라겐 분해효소 생성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각각의 효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배율로의 혼합이 필수인데 이 과정이 어려워 사실상 소재 개발에 한계가 있던 상황이었다. 한국콜마는 이를 위해 오랫동안 쌓아온 연구 노하우로 지난해 연구를 시작해 1년 만에 배합에 성공하고 화장품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로 만들었다. 이…
#코엔자임 Q10 섭취에 의한 노인냄새 억제 효과 냄새로 인해 받는 인상은 시각 이상으로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1). 일본인은 무취나 무향료 또는 희미한 향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그 요구에 부응하는 상품이 시장에서도 어느 정도의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일본인은 자신의 체취냄새가 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의식이 특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일본에서 20~40대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냄새’에 관한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인이 걱정하는 체취는 입냄새, 땀냄새, 발냄새, 두피냄새에 이어 노인 냄새였다(그림1). 그림1 자신의 몸 냄새에서 신경이 쓰이는 것 사람의 피부에서는 인간의 후각으로 인식할 수 없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기체들이 나오고 있다. 발생원으로는 피부에서 발생하는 것, 즉 피지나 땀이 미생물 등에 의해 산화되고 피부에서 변성되어 발생하는 것과 체내에서 피부 등을 통해 나오는 것이 있다. 특히 후자를 ‘피부가스’로 정의한다면 체내에서 나오는 피부가스는 몸 상태에 따라서 변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몸 상태의 지표로서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의료현장에서 당뇨병 환자의 피부가스 중의 아세톤 함량은 정상인보다 많기 때문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4월 13일 제타전위차 조절이 적용된 화장료 조성물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리포좀은 화장품의 활성성분을 안정적으로 피부에 흡수시킬 수 있는 캡슐레이션 제형이다. 그러나 입자의 크기가 너무 클 경우에는 안정성이 저하되고 너무 작을 경우에는 수용력이 감소해 적당한 입자를 제조할 때에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독점 기술력인 RSP처리를 통해 별도의 화학적 첨가물 없이도 제타전위(입자사이의 반발력과 인력의 크기)와 입경분포를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시켜 리포좀을 보다 균질하고 안정적인 화장료 조성물로 제조할 수 있도록 했다. 이기술을 활용하면 사용감과 밀착력이 우수하면서도 유효성분의 흡수력이 뛰어난 화장료를 제조할 수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HIT연구소 연구진은 “해당 기술은 안전하고도 안정적으로 효능 물질을 피부 세포 내에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다”며 “특히 효능 물질의 침투율이 매우 중요한 기능성 화장품으로 활용할 시 효과가 클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제타전위차 조절을 주제로 한 연구로 한국유화학회로부터 우수논문상…
■ 개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FJK) 2020년 4월호는 '불쾌한 냄새의 연구와 제한(制汗), 소취(消臭) 제품의 개발'을 주제로▲코엔자임 Q10 섭취에 의한 노인냄새 억제 효과 ▲무의식 중에서 냄새가 심신에 미치는 영향의 뇌과학 연구에 의한 해명 ▲발의 땀 · 냄새의 트러블 실태와 대응제품의 개발 ▲체취발생 메커니즘에 착안한 토털케어 시스템 ▲사탕수수추출물의 소취 효과에 대해서 등의 특집으로 구성했다. [컬럼]프로바이오틱스 화장품의 패러독스(paradox)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올바른 이해 [특집]불쾌한 냄새의 연구와 제한(制汗), 소취(消臭) 제품의 개발 1.코엔자임 Q10 섭취에 의한 노인냄새 억제 효과, Effect of coenzyme Q10 (CoQ10) intake on the aging odor,시세이도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資生堂グローバルイノベーションセンター) 勝山雅子 2.무의식 중에서 냄새가 심신에 미치는 영향의 뇌과학 연구에 의한 해명, Unravelling effect of odor on psycho-physiological index evoked uncon…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국내 유일한 화장품 연구개발(R&D) 기술 전문저널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FJK) 2020년 4월호가 발간됐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FJK)는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분야에서 화장품 기술자와 연구자들의 연구 논문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연구개발(R&D) 분야 전문 매체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FJK) 2020년 4월호는 '불쾌한 냄새의 연구와 제한(制汗), 소취(消臭) 제품의 개발'을 주제로 ▲코엔자임 Q10 섭취에 의한 노인냄새 억제 효과 ▲무의식 중에서 냄새가 심신에 미치는 영향의 뇌과학 연구에 의한 해명 ▲발의 땀 · 냄새의 트러블 실태와 대응제품의 개발 ▲체취발생 메커니즘에 착안한 토털케어 시스템 ▲사탕수수추출물의 소취 효과에 대해서 등의 특집으로 구성했다. 신소재 신원료 소개는 에이씨테크의 'Cynatine® TOP'과 비타민C60바이오리서치의 'LipoFullerene® N', 일본촉매의 'LACTOPHYT™'이 소개됐다. 국내 화장품 원료 연구 내용을 전달하는 원료 최신 연구 동향에서는 엑티브온, 바이오제닉스에서 연구개발한 원료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게재됐다. 테마기획은 본격적으로 국내 도입이…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 전문 제조기업인 한국콜마가 자외선차단제에 유해광선까지 차단하는 소재를 넣어 전 세계 선케어 분야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한국콜마는 자외선부터 블루라이트, 근적외선까지 전 영역의 유해광선을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12월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4월 8일 밝혔다. 지난달 17일에는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153개 국가에 동시 출원한 효과가 있는 다자간특허조약 PCT특허에도 출원해 세계 시장에서도 선케어 최고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 기술은 피부를 손상시키는 유해파장 전 영역(290~1400나노미터)을 차단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강조되고 있다. 선케어 한번으로 실내외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와 근적외선 등 다양한 유해광선을 차단할 수 있다. 블루라이트는 파장대가 500나노미터가 넘는 광선으로 TV, 컴퓨터모니터, 스마트폰에서 나오며 색소침착과 피부장벽 약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근적외선(760~1440나노미터)도 장시간 노출되어 피부 온도가 1도씩 오를 때마다 콜라겐 분해효소가 활성화되어 피부 탄력저하와 주름생성을 일으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콜마는 이번 기술을 토대로 다기능 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펩타이드와 해조류 추출물을 함유하는 나노에멀젼 및 그를 이용한 화장료 조성물(등록번호 제10-2087123호)’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 펩타이드는 주름개선과노화 방지 소재 의약품과 기능성 화장품 원료 중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소재 중 하나다. 펩타이드는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필수 영양소 중 하나로 아미노산이 50개 이하로 결합되어 있으며단백질처럼 독특한 생물학적 활성을 보이는 생체 유래 물질이다. 유씨엘 연구소는 ‘나노에멀젼’ 공법을 이용해안정성과흡수율을 향상하고 피부 보습력과 주름개선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었다. 유씨엘 연구소는 펩타이드중 팔미토일트리펩타이드-1, 아세틸헥사펩타이드-8 등 주름개선에 효능이 있는 펩타이드를 사용했으며보습과함염 효과가 우수한 감태추출물, 톳추출물, 모자반추출물, 참미역추출물, 청각추출물, 다시마추출물 등을 활용해나노에멀젼화했다. 나노에멀젼은 펩타이드와해조류 추출물의 천연 유화제 ‘레시틴’을 이용해 포집, 고압유화기를 사용해 나노 사이즈의 에멀젼으로 가공된 형태로 효능 성분들이 제형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주고 피부 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