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최근 필리핀에서 정부의 이동 제한 조치 완화와더불어 주 소비자들의 사무실 복귀 등 야외활동량이 증가하면서 점차 기초화장품에 대한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 화장품업계에서도 필리핀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기초화장품(Make-up, Skin-Care Preparations)의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9억 5,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초화장품의 판매량은 2020년 팬데믹 기간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비필수 품목 수요가 감소해 하락한 모습을 보였으나2021년에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매년 평균 9%대로 성장해 2026년에는 14억 9,53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필리핀 스킨케어 시장 판매 규모 (단위 : 백만달러) 화장품 시장의 종류별 비중은페이셜케어가 5억 9,0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바디케어가 3억 4,600만 달러, 스킨케어 세트 1,330만 달러, 핸드케어가 34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고온다습한 기후와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실내외 관계없이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각종 피부…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일본에서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직구를 하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 경제산업성의 연도별 전자상거래 현황 조사에 따르면, 2020년일본의 직구 이커머스(미국과 중국의 합산 통계) 시장 규모는 약 3,416억 엔으로 전년 대비 약 7.6% 증가했다. 이 중 미국 경유 시장 규모는 3,076억 엔, 중국 경유 시장 규모는 340억 엔이었다. 일본 직구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요인으로는 크게 ▲스마트폰과 인터넷 보급 확대로 인한 전자상거래 이용자 수 증가▲코로나 이후 일본 내 비대면 소비 트렌드의 가속화▲IT기술과 물류 시스템의 발달▲ 소비자의 직구를 서포트하는 기업 증가 등을 꼽을 수 있다. 그 중 일본의 한국 제품 직구 시장 규모의 정확한 일본 통계치는 발표되지 않으나 한국 통계청에서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일본의 한국 제품 직구 시장 규모는 약 2,806억 1,7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7% 증가했다. 특히 4차 한류 붐의 영향으로 최근 일본에서 한국식 패션이 유행하며 일본 직구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K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영국 내 프리미엄 화장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져 화장품 수출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tatistia에 따르면, 영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큰 미용시장을 가지고 있다. 팬데믹으로 2020년 영국내 화장품 매출이 크게 줄었으나 지난 2021년 127억 6700만 파운드를 기록하며 팬데믹 이전의 수준으로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 또 해당 시장의 성장률은 향후 5년간 평균 3%씩 증가해 2026년 153억 740만 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영국 내 프리미엄 화장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2021년 가장 높은 매출 성장을 보인 품목은 선케어 제품과 향수다. 락다운으로 소비가 크게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선케어 제품의 매출 성장이 반증하듯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져 보습과 페이셜 클렌저 등 스킨케어 제품의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들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효과를 동시에 경험하는 하이브리드 제품을 출시하는 등 진화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최근 EU가 화장품 원료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기업이 EU국가에 수출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CPNP 등록을 위한 RP(Responsible Person) 지정, 화장품 원료에 대한 사용금지와 유해성분 여부 확인, 허용기준치 등을 이전 보다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기업은 'EU의 화장품원료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해당 물질이 사용금지 또는 제한 물질에 해당되는 지의 여부와 허용기준치는 얼마나 되는지 여부도 이전 보다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해졌다. 지난 2021년 하반기EU는 23가지 돌연변이성 또는 생식독성(CMR) 물질을 화장품에 사용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는 Omnibus Act IV(EU Regulation 2021/1902)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릴리알과 아연 피리치온(Lilial & Zinc pyrithione)'은 지난 3월 1일부터 사용금지가 전면 시행되고 있다. EU는 '화장품원료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사용금지와 제한 물질을 발표하고 있다. 또 EU는 2019년 11월 22일부터 마스카라, 아이브로우, 헤어염색제품의 원료인 '2-…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국내화장품 업계에서도 ‘탈중국’ 움직임이 점차 활발해지면서 최대 시장이었던 중국을 대체할 해외 시장을 물색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무역협회에서 모로코 화장품 수출시장이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소식이 알려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모로코 외환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현지 화장품 수입액은 전년 대비 25.7% 증가한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메이크업 파우더는 수입이 감소(-16%)했지만 매니큐어(47.2%), 기타 화장품(에센셜 오일, 향수 등42.6%), 눈 화장품(27.1%)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화장품 수입이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0년 모로코 화장품 수입이 전년 대비 약 30%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성적이다. 그나마 감소세를 보인 파우더 수입액 역시 코로나 펜데믹의 여파로 읽힌다. 품목별 수입비중을 살펴 보면, 크림, 에멀션, 뷰티오일류가 전체 수입의 약 57.0%를 차지했으며 에센셜 오일, 향수 등 기타 화장품(22.7%), 눈(7.3%),입술(5.4%) 화장품이 주로 수입됐다. 아직까진 코로나19의 여파가 존재하긴 하나 한국 기업의 모로코 진출 청신호가 켜진 것은 분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그린뷰티 화장품이 이탈리아에 새롭게 떠오르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탈리아화장품협회(Cosmetica Italia)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이탈리아 화장품 시장에서는 이전에 비해 립 메이크업 제품과 아이 메이크업 제품의 매출이 줄어드는 반면, 그린뷰티 마케팅 화장품 매출에는 긍정적인 신호가 켜졌다. 페데믹으로 인해 청결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읽힌다. KOTRA 이탈리아 밀라노 무역관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화장품 소비자들은 제품의 친환경성과 지속 가능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화장품 기업의 친환경적인 사업 철학까지 따져 구매를 결정한다. 또 제품의 전체 생산 공정의 지속 가능성에도 관심을 가지고 최종 구매 결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탈리아화장품협회(Cosmetica Italia)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립 메이크업 제품은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30.5% 감소했다. 또 아이 메이크업 제품은 20.1%, 피부 메이크업 제품은 28.9%, 핸드 케어 제품은 13.5%, 향수 제품은 21.5% 하락하는 등 전년에 비해 매출 감소 현상을 보였다. 반면,…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계속되는 중국 수출 감소세와 중국의 궈차오 문화 등으로 중국 수출을 향한 업계의 만리장성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달 윤석렬 정부의 ‘탈중국’ 언급으로 국내 업계는 빠르게 다른 수출시장을 찾고 확장하는 등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탈중국’은 비단 국내의 문제만은 아니다. 사실상 한국보다 더 탈중국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이 바로 미국이다. 트레이드 네비에따르면, 최근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 소매유통업체, 영세기업 등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공급망 차질로 직격탄을 맞은 수많은 기업들이 저가 수입품 위주의 공급망 구조를 재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컨설팅 업체 맥킨지가 4월 한달 동안 기업 공급망 담당자 1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20%는 지난 1년 사이 일부 제조기지를 인근 국가로 옮겼고같은 기간 인근 국가의 공급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기업도 30%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령 오미크론발 상하이 봉쇄조치로 두 달간 물류창고 접근이 금지돼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미국 럭셔리 향수와화장품 업체 인터퍼퓸(Inter Parfums Inc.)은 그간 값싼 노동력 등 제조상의 이점 때문에 중…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최근 K-뷰티 수출 시장의 확장이 필요한 시기에호주에서 한국의 색조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3년간 수입액과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해 전체 수입국 중 5위까지 올라섰다. KOTRA에 따르면, 호주 색조 화장품의 매출은 2021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해 18억 8,400만 호주 달러에 이른다. 호주 색조 화장품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제품은 파운데이션, 파우더, 컨실러 등이 포함된 페이셜 메이크업 제품으로 전체 시장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아이 메이크업 제품 25%, 입술 메이크업 제품 19%, 기타 색조 화장품 키트와세트 제품이 전체의 6%이다. 특히 올해는 중국의 도시 봉쇄와 윤석렬 정부의 ‘탈중국’ 언급 등의 이유로 수출 최대시장인 중국에서 K-뷰티의 인기가 현저히 떨어진 이유로 5월을 제외한 화장품 수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수출 시장 확장이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는 시기다. 이러한 가운데 호주에서의 K-뷰티 점유율 상승 소식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화제거리다. 색조 화장품 호주의 수입 규모는 2021년 기준 8억 5,423만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대만 식품의약국(TFDA)이 4개 성분을 화장품 금지 성분 목록에 추가하고 2개 성분 항목을 삭제해 새로운 화장품 금지 성분 목록을 발표했다. 이번규정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대만 식품의약국은 화장품 금지 성분 목록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목록에 등재된 성분을 포함하는 화장품의 제조, 수입, 판매, 공급, 진열이 금지된다. 추가된 4개성분은 ▲알란루트 오일(Inula helenium L.)▲Rauwolfia serpentina L., 알칼로이드 및 그 염▲요힘빈과 그 염▲Tripterygium wilfordii Hook.f 등이다. 또 삭제된 성분으로는 ▲비티오놀(INN)▲베릴륨과 그 화합물등이다. 대만 식품의약국은 이번규정을 발표하며 화장품 사용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화장품 위생안전관리법 제6조 제1항 규정에 따라 화장품은 수은, 납 또는 기타 중앙주관기관에서 공고한 사용금지 성분을 함유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단, 과학기술 또는 전문 수준에 의해 불가피하게 함유하는 미량의 잔류성분이며 그 미량의 잔류량이 인체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는 경우 이러한 제한을 받지 않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과 공업정보화부가 공동으로 '식품 및 화장품 과대포장 규제' 국가표준을 발표했다. 해당 법안은 오는 8월 15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26일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국가표준 '식품과 화장품에 대한 과도한 포장 요건 제한'의 1호 개정안을 해석하기 위한 특별 기자회견을 열었다. GB23350-2021 ‘식품에 대한 과대포장 상품 요구사항 및 관련 정보’를 도입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Liu Hongsheng 국가 시장 규제 관리국 표준 기술부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에 발표한 1호 개정안의 구체적인 내용에는 포장 층 수를 줄이고 포장 층 수를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소개했다. 새로 발표된 국가 표준 GB23350-2021 ‘식품 및 화장품에 대한 과도한 포장 요구 사항 제한’은 식품과 화장품 그리고 건강식품 포장의 다공성, 포장 층, 포장비용 등에 대한 기술 요구 사항을 규정했다. 국가시장감독관리국 식품생산부서 Huang Min 부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고형 폐기물에 의한 환경오염 방지와 통제에 관해 식품과 화장품의 과도한 포장 제한 요구 사항을 엄격히 준수할…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이슬람협력기구를 대상으로 한 K-뷰티 수출규모가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면서 중동권 화장품 수출업계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이슬람협력기구(57개국)을 대상으로 한 K-뷰티 제품 수출액의 규모는 3억 9500만 달러를 달성해전년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 세계 K-뷰티 제품 총 수출액은 91억 9천만 달러 수준으로 이슬람협력기구(OIC)를 대상으로 한 수출 규모는 전체의 4.3%에 불과하지만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천연 성분 사용이 증가해 자연 친화적인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는 것이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 제품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현지 시장 트렌드와 맞물려 수출 규모가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점차 늘고 있는 K-pop과 K-drama의 인기 역시 K뷰티 수출 증가에 한 몫 한 것으로 꼽히고 있다. K-뷰티 주요 수출 대상 이슬람 국가(OIC) 순위 국가별 수출액은▲말레이시아 1억 700만 달러▲인도네시아 7,100만 달러▲카자흐스탄 4,500만 달러▲아랍에미리트 4,300만 달러▲키르기스스탄 4…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화장품 중소기업 수출이 3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출동향에 따르면, 2022년도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역대 1분기 최고치인 304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특히 3월은 역대 월 수출액 중 1위인 111.9달러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졌던 수출업계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화장품 시장만큼은 예외였다. 중기 수출 10대 품목 (단위 : 억달러, %) 수출 10대 품목 중 화장품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수출액이 증가했으며 의약품과 반도체 그리고 기타기계류 등 7개 품목은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게다가 10대 품목 중 화장품 ,플라스틱 제품, 의약품 등 7개 품목은 총수출 10대 품목에 포함되지 않은 중소기업 강세 분야다. 그러나 화장품 시장만큼은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화장품 수출액은 2021년1분기 12.3억 달러에서 11.2 달러로 감소해 전년 대비 1.1억 달러(9.0%) 감소했다. 화장품은 무려 9개월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화장품의 올해 1~2월 누적 수출액은 4억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