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활성지질 '포스파티딜이노시톨'(phosphatidylinositol) 고배합 리포좀에 의한 히알루론산 합성 촉진작용과 보습효과 리포좀(Liposome)은 생체막 성분인 인지질로 이루어진 소포체(vesicle)이다. 화장품 원료로서의 유용성으로는 높은 보습효과를 들 수 있다. 여기에는 주성분인 포스파티딜콜린(phosphatidylcholine, PC)이 중량 환산으로 약 20%의 결합물을 갖는 것 이외에1) 리포좀의 구조와 보습성에 관한 연구에서 리포좀에 유래하는 라멜라 구조가 관여한다고 보고되어 있다2). 그림1 포스파티딜이노시톨(PI)의 대표 구조 또 리포좀은 그 막(膜)에나 내부 수상(水相)에 유용성과 수용성 유효성분을 봉입할 수 있는 캐리어로서 사용된다. 과거 5년간 일본, 한국, 중국에서 발매된 리포좀 배합 화장품의 소구점을 분석하면 75.3% 는 보습을 들 수 있다. 다음으로 안티에이징 58.6%, 리프팅 효과 38.7%, 잔주름 대책 36.3%, 미백효과 34.9% 순이었다(Mintel 조사). 즉, 리포좀의 화장품 소재로서의 큰 이점은 스킨케어의 기본인 ‘보습’ 이외에 유효성분의 봉입에 의해 안티에이징, 미백이라는 기능성을 부여할 수
#인체 섬유아세포의 콜라겐 수용체와 세포외기질 형성 세포 주변을 둘러싼 것처럼 존재하며 세포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있는 세포외기질(ECM, Extracellular Matrix)은 기계적 강도나 가소성을 줄 뿐 아니라 세포외기질 수용체를 통한 세포 간 커뮤니케이션이나 외부환경으로부터의 시그널 전달에 기여해 생체 조직 항상성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1). 그 주요 성분은 콜라겐이며 생체 내 총 단백질 양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그림1 계대 노화 섬유아세포 모델(NHDF)의 콜라겐 수용체 발현량 변화 콜라겐은 세포에 다양한 신호를 전달해 세포극성, 세포 간 접착, 발생, 분화, 상처 치유 등의 조직 리모델링이나 혈액응고 등 다양한 생체 프로세스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세포 외의 신호는 세포막상의 콜라겐 수용체, 예를 들면 Integrin, discoidin domain receptor(DDR) glycoprotein IV, leukocyte-associated immunoglobulin-like receptor-1, Endo180 등을 통해 전달된다2)~5). 이번에 우리는 피부진피의 섬유아세포에 발현하는 콜라겐 수용체에 착안해 피부노화와
#부드러운 감촉이면서 깨지지 않는 프레스드 파운데이션 - 아미노산계 파우더 바인더의 새로운 제안 화장 자체의 역사는 오래되어서 고대 이집트에서 사용된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 화장용기에 3,000년 전의 스킨크림이 들어간 상태에서나 투탕카멘의 무덤(Tomb of Tutankhamen)에서 출토된 것과 다른 유적에서도 5,000년 전의 립 컬러가 발견되고 있다. 또 고대 이집트와 고대 로마에서는 염료나 안료를 얼굴과 몸에 바르는 풍습이 이미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베이스 메이크업의 하나인 파운데이션 이라는 말이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으로 1904년 미국의 패션 잡지 보그(VOGUE)에 게재된 것이 처음이라고 되어 있다1). 표 프레스드 파운데이션에 사용되는 주요 파우더 바인더 파운데이션은 베이스 메이크업의 하나로 기미와 주근깨 등의 결점을 숨겨서 피부를 아름답게 보이게 하고 자외선이나 건조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정의돼 있다2). 20세기 초부터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파운데이션은 크게 나누어 2종류가 있었다고 한다. 하나는 스킨케어용 유성크림에 안료를 분산시킨 것으로 현재의 리퀴드 파운데이션의 원형이라고 할…
#바이오 계면활성제를 이용한 표면처리 분체의 특성과 화장품에의 응용 최근 소비자의 천연 지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연물 유래의 화합물을 이용한 화장품이 많이 요구되고 있다. 그 경향은 메이크업 화장품에서도 마찬가지이며 천연물 유래의 화합물을 이용한 표면처리 분체가 개발되어 오고 있다1)~3). 그림1 MEL의 분자구조 표면처리에는 처리제의 종류에 따라 특성이 다르다. 따라서 목표로 하는 화장품 특성에 따른 표면 처리제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표면 처리함으로써 독특한 특성 부여나 새로운 기능으로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래서 기타모토(北本) 연구 등이 개발한 바이오 계면활성제(mannosylerythritol lipid : MEL)4)5)에 주목하고 이것을 표면처리제로 이용한 표면처리 분체를 개발했다6). MEL은 원료로서 주로 콩기름, 유채씨오일 등의 식물성오일을 이용해 효모균이나 세균(낫토균)을 이용해 발효시킴으로써 생산된다. 이번에 올리브오일을 원료로 해서 쓰쿠바산(筑波山)의 꽃의 일종에서 찾아낸 효모를 이용해 생산된 MEL을 이용했다. 그림1에서 나타낸 바와 같이 MEL은 만노오스(mannose)기와 에리스리톨(erythrit
#컬러풀한 반사색을 나타내는 셀룰로오스 유도체 우리가 사는 이 지구의 표면은 약 10%가 삼림으로 덮여 있다. 그리고 삼림, 즉 식물의 질량의 약 40%는 셀룰로오스가 차지하고 있다. 이 셀룰로오스는 지구 상에서 가장 풍부하게 존재한다. 천연 고분자, 이른바 바이오매스이다. 식물은 클로로필을 통해 태양광의 에너지를 흡수하고 광합성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부터 글루코스를 생성한 후 그것들이 축합됨으로써 셀룰로오스가 만들어진다. 그림1 (a) 셀룰로오스와 하이드록시프로필 셀룰로오스(HPC)의 화학구조식 (b) 콜레스테릭 액정에서의 분자 나선 구조와 브래그반사의 모식도 따라서 셀룰로오스의 화학구조는 β-글루코스의 모노머 유닛이 글리코사이드 결합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 여기서 서로 이웃하는 글루코스 유닛과 번갈아가며 고리 평면의 상하 방향을 바꾸면서 결합하고 있으므로 전체적으로는 곧은 사슬상의 고분자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그림1a). 셀룰로오스는 인체나 지구환경에 대해 부담이 적으며 값싼 바이오매스라는 점에서 다양하게 산업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현대의 생활에 빠질수 없는 종이는 식물에서 셀룰로오스 섬유를 꺼낸 펄프를 원료로 제조된다. 또 의류에
#피부의 분광반사 특성에 착안한 파운데이션 정량· 분포 계측 시스템 인체의 피부색에는 연령, 감정, 컨디션, 인종 등 다양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인간을 비롯한 영장류는 진화 과정에서 피부색의 변별에 매우 적합한 시각 특성을 획득하고 있으며1) 우리는 피부색에 포함된 다양한 정보를 민감하게 느낄 수 있다. 예를 들면 Fink 씨는 피부색 · 질감이 연령, 매력, 건강의 인상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2). 그림1 파운데이션 정량 · 분포 계측 시스템 파운데이션은 인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피부색을 보다 아름답게 매력을 부여하기 위한 메이크업 화장품이다. 산화티탄(티타늄디옥사이드)과 산화철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분체로 피부 위에 도막을 형성하고 기미, 주근깨, 모공이나 잔주름 등의 색이나 형태의 고르지 못함을 보정하는 것으로 균일한 아름다운 피부를 실현한다. 보정 효과는 분체의 광학 특성에 강하게 의존하기 때문에 피부와 분체의 광학 특성에 주목한 다양한 소재와 제제의 연구개발이 이루어져 왔다3)∼5). 한편, 개발된 제제의 품질 평가를 위해서는 도막의 평가 기술 개발도 중요하다. 그러나 전사제를 이용하는 방법 등 여러 보
#입자특성에서 착안한 분체의 감촉 평가기술 개발 파우더, 파운데이션 등으로 대표되는 분체화장품 제제(製劑)에서는 조성의 80% 이상을 분체가 차지하고 있어 배합되는 원료 분체의 특징이 제제 특성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베이스 메이크업 제제에 요구되는 주요 제제 특성으로는 마무리할 때아름다움이나 자외선 방어 효과라는 광학특성이 있고 추가적으로 좋은 감촉특성을 들 수 있다. 표1 각종 분체층 전단력 측정장치의 사양 일반적으로 두 특성은 한쪽을 추구하면 다른 한쪽이 희생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자외선 방어효과를 부여하는 미립자산화티탄의 배합이 높아지면 미립자 특성의 응집성으로 인하여 퍼짐성이 무겁거나 조화롭지 못한 경우가 생기고 사용성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 이 같은 과제에 대해 세리사이트(sericite) 등의 판상(板狀)분체에 미립자산화 티탄을 피복(코팅)해 높은 자외선 방어 능력과 부드러운 감촉특성을 양립한 복합분체가 제안되고 있다2). 복합분체 등의 신소재 개발에 있어 적당한 특성의 평가기술이 필수적이다. 광학특성 평가에 관해서는 자외선가시광분광광도계를 이용한 스펙트럼 해석이 있고 사람이 인식하면서…
#시각과 촉각으로 구현되는 투명감 메이크업 ‘피부에 녹는’ 파우더 파운데이션의 개발 베이스 메이크업에서는 다양한 질감이 요구되지만 ‘투명감’은 건강하고 젊고 아름다운 피부를 상징하는 표현으로서 중요한 키워드의 하나로 꼽힌다. 그래서 피부 투명감의 해명을 목표로 광학적 방법 등을 이용한 피부 투명감의 객관적인 평가연구가 많이 이루어져 왔다1)2). 그림1 메이크업 피부에 있어서 피부 투명감 관련어 클러 스터 분석 결과 그러나 이들은 ‘바탕 피부’의 피부 투명감에 관한 연구이며 ‘메이크업 피부’에서의 피부 투명감에 대해 서는 정의가 애매한 채로 있었다. 더불어 피부 투명감은 개인의 경험에 근거한 주관에 좌우되기 쉽다. 그 때문에 베이스 메이크업에 의한 투명감 메이크업의 구현화는 어려운 것이었다. 본고에서는 메이크업 피부에 있어서의 피부 투명감이란 단어의 정의화(定義化)로부터 그 연구결과를 활용한 파우더 파운데이션의 개발에 대해 보고한다. 피부 투명감의 정의화를 어렵게 하고 있는 요인은 피부 투명감에 대한 의식이 개인의 주관에 좌우되어 개개인의 차이가 크다는 점이었다. 따라서 우리는 개인차를 가미한 후에 전체, 집단의 의식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통계학적…
# 감귤 CNF의 화장품 이용 가능성에 대해서 에히메(愛媛)현에서는 귤(ctrus unshiu, 온주밀감), 이요칸(citrus iyo), 한라봉(Siranuhi), 병감(Ponkan, 만다린 계), 왕귤(citrus grandis) 등 많은 감귤류가 연간 약 20만 톤 생산되고 있으며 대부분은 생과로 출하되지만 약 4만 톤이 착즙된 주스 등으로 가공되고 있다. 착즙 시에는 현 내로부터 연간 약 1.8만 톤의 과피와 펄프(juice vesicle) 등의 착즙 잔류물이 발생해 배출되고 있다. 이러한 일부는 건조 후에 가축사료와 비료로 이용되고 있으나 약 30%(약 5,800t/년)는 산업 폐기물로 처분되고 있어 감귤 가공공장에서는 이들의 유효 이용과 새로운 가치 부여가 과제가 되고 있다(2014년도 에히메현 산업기술연구소 조사). 그림1 감귤 CNF 셀룰로오스 나노파이버(이하 CNF)는 철의 5분의 1의 가벼우면서 5배 강도를 갖는 등 꿈의 소재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감귤 과피에 대해서도 식물 섬유질이 많고 식품 유래의 감귤 착즙 잔류물에서 CNF를 제조할 수(그림1)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새로운 유효 이용이 과제가 되고 있다. 감귤의
# 카르복시 메틸화 CNF 화장품 응용 화장품은 수분이나 유분, 계면활성제, 기능성 성분, 그리고 점도증가제 등 많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점도증가제는 화장품에 점성을 갖게해 사용감의 조정이나 유화물의 분리를 억제하는 안정화 작용, 용기로부터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고 사용성을 향상시키는 등 여러 가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유액이나 미용액, 젤 등의 제제에 있어서 점도증가제는 주로 수용성 고분자가 사용되고 있으며 잔탄검(Xanthan Gum)이나 타마린드씨검(Tamarindus Indica Seed Gum) 등의 천연 고분자, 하이드록시에틸셀룰로오스(Hydroxyethylcellulose) 등의 반합성 고분자, 폴리아크릴산계 등의 합성 고분자로 크게 구분된다.카르복시비닐폴리머(carboxyvinylpolymer) 등의 합성계(系) 고분자는 소량의 배합량으로 촉촉하고 투명한 겔을 조제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산성 또는 알칼리성 조건이나 전해질을 포함하는 경우에는 현저하게 점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2). 한편, 천연 고분자, 반합성 고분자는 점성을 갖게 하려면 다량으로 배합해야 하며 배합량에 따라서는 예사성(曳糸性)이나 끈적임이 생겨버리는 결점이 있
# 셀룰로오스 나노파이버의 화장품 응용 화장품은 스킨, 로션, 크림, 세럼, 세정제 등 다양한 제형이 있지만 이들을 구성하는 성분으로는 물, 유성성분, 계면활성제, 보습제, 유효성분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성분을 균형 있게 배합함으로써 사용감이 좋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또 최근에는 화장품 업계에서도 환경을 배려해 제조된 원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다양한 원료로서 석유유래 원료에서 식물유래 원료로 교체되고 있어서 지속가능한 환경 친화적인 원료로 교체가 진행되고 있다. 화장품에 사용되는 원료의 하나로서 수용성 고분자를 들 수 있는데, 수용성 고분자는 화장품의 사용감을 바꾸거나 계의 점도를 증가시킴으로써 처방을 안정화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한편, 고분자량이기 때문에 도포 후에 끈적거리거나 염의 배합 또는 제제의 pH에 따라 충분한 점도증가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저자들은 셀룰로오스 나노파이버(이하 CNF)의 높은 점도증가 효과와 thixotropy 특성으로 인한 신선한 사용감, 또는 결정구조에 기인하는 끈적거림이 없는 사용감에 주목해 화장품 원료로서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그림1 AUROVISCOTM CS의…
# 셀룰로오스 나노파이버에 의한 향기의 방출 거동 이전부터 ‘향기’는 향장품, 토일레트리 제품, 식품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고 있으며 향장품, 토일레트리 제품에 사용되는 경우는 프레그런스(fragrance), 식품에 사용되는 경우는 플레이버(flavor)로 표현하며 사용분야에 따라 구별된다. 화장품에 향료를 사용하는 목적은 본래 가지고 있는 향기를 제품의 기본 재료에 부여하기 위한 부향제(賦香剤)로서 또는 원료 자체가 가지는 불쾌한 냄새를 기분 좋은 냄새로 바꾸기 위한 마스킹 제제로서 이용하기 위함이다. 또 향기는 스트레스 완화나 면역기능 조절, 피부기능 향상 등 다양한 심리적, 생리적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1)2). 예를 들어 장미의 향기성분인 3,5-Dimethoxytoluene의 향기를 맡으면 피부장벽 기능의 회복속도가 촉진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3). 즉, 향기를 화장품에 사용할 때에는 부향(賦香)이나 마스킹 효과 뿐 아니라 기능성 성분의 효과를 활용하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그림1 셀룰로오스 나노파이버의 모식도 화장품에 향기를 부여함으로써 얻는 장점은 많으며 이러한 향기 효과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기분 좋은 향기를 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