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던 화장품 주가가 올해 시작과 동시에 하향세로 반전됐다. 14개 공개 기업 가운데 9개가 내리막길을 걷는 추세다. 기업의 미래 가치를 반영하는 주가의 특성상 이 같은 1월 주가 하락은 현재 시장에서 화장품 기업의 향후 실적에 대해 비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올해 1월 주가 추이는 해마다 이맘때쯤 설 명절과 중국의 춘절 특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내수시장 포화’, ‘제살깍아먹기 할인 경쟁’ 등 오래전부터 제기돼 온 브랜드숍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비웃기라도 하듯 브랜드숍의 위세는 여전하다. 올해 들어 1월 매출이 현저히 저하됐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가벼운 주머니 사정’과 지난 10년간 구축해 놓은 이미지와 시스템으로 2013년에도 국내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조만간 다가오는 설 명절과 중국의 춘절 연휴 등 국내외 대목을 맞아 브랜드숍들은 매출 극대화를 위한 신제품 출시와 마케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를 느끼는 광고매체는 무엇일까? 화장품 구입시 선호하는 쇼핑몰 유형은? 한국광고협회(회장 이순동)는 한국 네티즌의 인터넷 사용행태 및 광고 매체의 선호도와 효과에 대해 종합적인 조사가 이뤄지는 2012 KNP(Korea Netizen Profile) 조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화장품의 경우 종합쇼핑몰에서 특히 선호되는 것으로 나왔다. 아울러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 구매 시 남성은 쇼핑몰의 상품 상세 정보와 지식검색
홍보 부족이 한국 화장품의 해외 수출을 가로막는 요인의 하나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화장품을 사용해본 경험이 없는 국가의 경우 한국 화장품에 대한 구매의사가 낮게 조사돼 향후 기술력 향상과 동시에 한국산 제품에 대한 홍보가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김종현 연구원은 29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주최 심포지엄에서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남녀 각각 200명을 대상으로 한국 화장품 사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 한국 화
지난해 국내 화장품 시장을 선도했던 브랜드숍의 1월 성적이 신통치 않다. 이미 업계 일각에서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매출이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50%까지 떨어졌다는 추측이 난무하다. 현장의 목소리와 브랜드숍을 주 고객으로 하는 OEM ODM 기업들의 전언을 종합해 볼 때 이 같은 ‘1월 매출 급감설’은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와의 비교 마케팅으로 승승장구하던 브랜드숍 미샤가 발목을 잡혔다. SK-Ⅱ의 수입 판매사인 한국P&G가 자사의 제품인 SK-Ⅱ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와 관련된 이벤트를 진행한 미샤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했고, 재판부가 12월 한국P&G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미샤는 지난 2011년 SK-Ⅱ를 겨냥해 ‘타임 레볼루션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를 출시한 후 비교 마케팅으로 돌풍을 일으킨 것은 물론 갈색병 신화의 주인공
화장품의 제품 사이클이 6개월에서 3개월, 이제는 2개월로 떨어지면서 단기 전략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제품운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소 6개월 이상 유지돼야 하는 제품 운용 전략이 치열한 시장 경쟁에 따라 점차 축소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제품개발에 나서는 회사나 이를 보조하는 OEM·ODM, 원부자재 업체까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다양한 브랜드숍에서 상당한 시간을 가지고 주력 상품을
창업컨설팅 업체 등에 따르면 최근 브랜드숍 매물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브랜드숍 시장이 지난해 20%대가 넘는 초고속 성장을 통해 2조5,000억 원대 규모를 이뤄낸 것을 감안하면 기현상이다. 경제 불황이 최대의 요인이겠지만, 브랜드숍 선두기업들이 불러온 과열 출혈경쟁도 한몫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브랜드숍 매장주들 사이에선 정기 세일, 게릴라 세일 등을 한데 묶어 ‘연중무휴’ 세일이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또한 브랜드숍은 1년 내내 당연히
화장품 산업을 포함한 우리나라 보건 산업의 입지가 세계시장에서 미미하고 글로벌 경쟁력도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장품 산업은 세계 평균치보다 수출 비중은 높지만 선진국에 대해 수입특화가 심화되고 있어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묘책이 절실한 것은 물론 정부 차원의 전략적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22일 무역...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올해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DB대우증권은 21일 “LG생활건강은 신규 브랜드의 지속적인 활약 및 향수 건강기능식품 등 새로운 부문의 신제품 출시로 올해 화장품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07년 13%였던 시장 점유율을 5년간 6% 이상 성장시켜 지난해 약 19%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전망이 유효할 경우 올해 LG생활건
국내 유통 중인 일부 수입 미백화장품에서 다량의 수은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인 수입 미백화장품 가운데 21개를 시험 검사한 결과 3개 제품에서 허용 기준치의 최대 1만 5,000배를 초과하는 수은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검사에서 중국에서 제조된 '비전(vison)' 크림은 수은이 1만 5,698ppm 나왔다. 또한 같은 중국산 제품인 '쿠반 가오(Qu ban gao)'에서는 120~5,212ppm이 검출됐다. 제조
새해들어 화장품 업계 부동의 1위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을 뒤쫓는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보여준 LG의 공격적 M&A 행보를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추격전을 시작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온다. 워낙 AP의 위상이 탁월한 만큼 당장 1위 자리다툼이 벌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LG라는 거대그룹의 이미지를 등에 업고 규모만 따지면 AP보다 훨씬 덩치가 큰 LG가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