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미국 코스메틱 시장 진출의 필수 관문으로 알려진 FDA의 ‘화장품규제 현대화법(MoCRA)’의 등록 절차상 편의를 위한 전자 포털 서비스가 곧 시행될 예정이다. 현지시간 8월 7일 FDA 당국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MoCRA 신규 전자 보고 포털, 플랫폼 사용이 본격화된다. 사용 관련 세부 내용으로는 필수 시설 등록 번호로 FDA Establishment Identifier(FDA 설립물 식별자, FEI)를 사용케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즉, 등록 과정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시설 소유자 또는 운영자가 시설 등록 제출 전에 FEI 번호를 획득해야 포털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FDA는 “이번 전자 제출은 기관에 대한 데이터 제출과관리의 효율성과 적시성을 촉진하기 위해 강력히 권장한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오는 9월 15일(미국 시간 기준)부로 업체들이 신규 화장품 시설 등록과전자 제출 플랫폼을 베타 테스트할 수 있도록 파일럿 프로그램이 먼저 공개될 계획이다. 파일럿 프로그램은 베타버전으로 약 2주간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이용에 필요한 MoCRA 제607조 화장품 시설 등록 및 제품 목록 제출과 제 621조 화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지난 4월 화장품 온라인 경영 감독관리 방법(化妆品网络经营监督管理办法, 이하 ‘방법’)을 발표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감독관리 방법은 총 35조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용은 관리감독 대상, 관리감독 기관, 화장품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관리 책임과 화장품 경영자에 대한 요구 사항 등이 포함되어 있다. # 화장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운영자 책임 방법에 따르면, 플랫폼 운영자는 법률에 따라 품질안전 관리 부서를 설립하고 품질안전 관리 인력을 갖춰야 하며 플랫폼 내 화장품 판매자를 엄격하게 관리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플랫폼 운영자는 사업자의 실명 등록, 불법행위 점검, 모니터링, 일상검사 등 플랫폼 품질안전관리제도의 규정에 따라야 하며 판매자가 플랫폼에 제품을 게시할 때 운영자는 제품명, 특수화장품 등록 인증서 번호 등을 확인해야 하고 NMPA에 등록된 제품 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샘플링 검사 또한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만일 판매자의 제품이 이같은 플랫폼 품질안전관리제도를 위반하는 제품이라면 즉시 서비스 제공을 중단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 플랫폼 입점 업체…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지난27일 ‘화장품 원료 안전 정보 관리 조치 개선관련 공고’(2023년 제34호)를 발표했다. 이번 화장품 원료 안전 정보 관리 조치 개선 방안은 그 동안 원료 안전 정보 관련 제출이 어려웠던 국내 화장품 기업들에게도 단비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미 지난 2월 NMPA는 중국 내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회의를 마쳤고화장품 기업들이 원료 안전성 정보 제출 문제로 인해 다시 재등록을 해야 하는 상황이나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원료 안전정보표를확보하는 과정에서 애로사항을 겪고있다는 점을 감안해이같은 개선 방안을 발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 화장품 원료에 관한 안전 정보 자료 제출 방식에 대한 선택 화장품 허가인, 등록인은 제품 허가, 등록 시 제품 처방에 사용된 원료의 실제 상황에 따라 다음 방법을 선택해화장품 원료 안전 정보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 우선, 원료 제조업체가 이미 원료 플랫폼에 등록해원료 안전 정보 등록코드를 취득한 경우 화장품 허가인, 등록인은 해당 원료의 등록코드를 기입해야 한다. 또화장품 허가인, 등록인은 원료 제조업체로부터 해당 원료의 원료 안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미국 뷰티 리테일러 울타 뷰티에 긍정적인 접근을 추천하는보고서가 나왔다. 지난해 4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을 뿐아니라 매스(Mass) 뷰티 제품에 대한 강점과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Z세대 소비자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울타 뷰티(ULTA US) : 남몰래 예뻐지는 중’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울타 뷰티에 대해 긍정적인 접근을 추천했다. 울타 뷰티의 지난해 4분기 순매출은 전년 대비 18.2% 증가한 32억 3,000만 달러, 일반회계(GAAP)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같은 기간 23.5% 늘어난 6.68달러를 기록했다. 매출과 EPS 모두 시장 기대치를 각각 6.3%, 17.5% 상회한 것이다. 울타 뷰티 2022년4분기 실적 및 컨센서스 (단위 : 백만달러, %, %p)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모든 카테고리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점이 긍정적이다”며, “특히 스킨케어 카테고리는 26%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기초 화장품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아…
[코스인코리아닷컴 황종서 대기자] '쇼핑은 놀이다'라는 캐치 프레이즈로 일본 전자상거래 마켓플레이스에서 빠른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큐텐재팬. 특히 K-뷰티 브랜드들이 일본 이커머스 시장 데뷔를 준비할 때 맨 먼저 고려하는 선택지로 환영 받고 있다. 큐텐재팬은 이미월간 페이지뷰가 6억 뷰을 초과할 정도로 활성화된 플랫폼으로2023년 매출 5조 원을 목표로 매년 20~40%씩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10~30대가 구매자의 65%를 차지하고 있고회원의 75%가 여성 구매자라 K-뷰티나 K-패션을 좋아하는 일본인이라면 플랫폼 충성도가 높은것으로 명성이 높다. 전체 거래 건 수 중 뷰티, 화장품 카테고리 제품이43%에 달할 정도로 화장품 판매가 활발한플랫폼이다. 큐텐재팬에서는 1년에 4번 진행되는 메가와리(최소 20% 메가세일)라는 행사가 제일 큰 규모의 프로모션인데한국 브랜드사들도 이 행사기간에 매출 신기록을 경신하며 꾸준히 판매량과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지난 9월 초까지 진행된 3분기 메가와리에서도 브이티코스메틱, 티르티르, 롬앤 등 한국 브랜드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한국 브랜드의 컨셉을 차용한 일본로컬 브랜…
[코스인코리아닷컴 송란 기자] 지난 5월 26일부터 25일간 진행된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 '618' 행사가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상하이 봉쇄, 세계 경제위축, 물가 상승 등으로 올해 618 쇼핑 축제 성적표에 많은 전문가들이 촉각을 곤두세웠으나 중국인들은 '안징(安静)'이라는 단어 하나로 성적을 평가하고 있다. 중국에서 '안징(安静)'의 사전적 의미는 '조용하다'는 뜻으로 올해 618 쇼핑 축제가 예년과 달리 쇼핑 열기가 달아오르지 않고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고 중국인들이 느끼고 있는 것이다. 실제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티엔마오 포함)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618 매출액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분석은 어렵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총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지만 성장세는 많이 꺾였다고 예측하고 있다. 중국 2대 온라인 쇼핑몰인 징둥(京东)이 6월 18일까지 집계한 매출은 3,793억 위안(약 73조 3,600억 원)으로이는 작년 대비 10.3% 증가한 규모이나 지난해 연간 매출 증가율 27.7%에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사실 상, 하반기 2회에 걸쳐 대규모로 개최되는 중국 온라인 쇼핑 축제의 성장세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알비온은 지난달2021년 12월 분기 실적과 2022년 12월 분기 정책에 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021년국내 실적은 영업기획총괄부의 와타나베 세이이치(渡辺省一) 총괄부장, 국제사업부문의 2021년 실적과정책은 고바야시 유스케(小林勇介) 상무이사 국제사업본부 본부장, 2022년의 정책은 고바야시 아키히토(小林章一) 사장이 설명했다. 2021년 12월 분기는 결산기 변경에 따른 2021년 4월~12월(9개월간)의 변칙 결산이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5%인 443억 3,200만 엔(한화 약 4,347억 3,700만 원), 영업이익은 17억 8,400만 엔(한화 약 174억 9,400만 원), 순이익은 동 564.7% 증가한 14억 7,400만 엔(한화 약 144억 5,400만 원)이었다. 2020년 3월 분기에 창업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계상했지만 불과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일본 국내 사업의 수익증가율은106.2%였다. 브랜드별로 보면 알비온(인피오레포함)이 99.8%, 이그니스가 91.2%, 엘레강스가 135.5%였다. 유통채널별매출은 화장품 전문점이 101.0%, 백화점이 124.1%였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아이스타일 리테일과 미스기(美スギ)가 협력해 만든 화장품 전문점인 ‘@cosme STORE/MiSUGI’의 개장 첫날인 지난달15일화장품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많은 소비자들이 매장을 방문했다. 이 매장은 미스기가 텐만바시(天満橋) 게이한(京阪) 시티몰 내에 자리 잡은 텐만바시 매장을 바꾼매장이다. 코로나19로오사카에 있는 11곳의 매장 중 9곳이 휴업한 미스기는 새로운 고객을 끌어오기 위해 고민하던 중아이스타일과의 협업이 실현된 것이다. 미스기가 오랫동안 키워온 상담력과 판매력, 거기에 @cosme 스토어의 강점을 합친 화장품 전문점의 새로운 업태가 탄생했다. # @cosme 스토어MD활용새로운 고객늘린다 미스기의 나카니시 야스마사(仲西安正)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9개매장이 휴업하고미스기의 생명인 터치 업을 수행할 수 없게 되어 직원의 사기는 떨어졌다.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서도 새롭게 고객이 방문할 수 있는 동기를 찾아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텐만바시 매장과 아이스타일이 공동 운영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취급 브랜드인 SK-Ⅱ의 이전 때문이다. 새롭게 SK-Ⅱ의 독자적인 브랜드 숍을 개설함으로써 20평 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형태 중남미 통신원]상파울로 신문은 나투라가 브라질 기업 중 ESG 1위를 차지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신문은 레우라라(Lew'Lara TBWA)의 자료를 인용해 브랜드와 ESG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레우라라 에이전시의 순위에 따르면 브라질 사람들이 브랜드를 결정할 때 가장 기억하는 것은 환경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에 따르면 환경, 사회,지배구조(거버넌스) 문제에 대한 명확한 의사 소통은 시장을 정복하는 데 중요하다. 환경, 사회,지배구조 문제에 대한 우려가 기업 세계에서 거품을 터뜨리기 시작하고 사람들의 삶에 나타나고 있다. DCode와 파트너십을 맺은 레우라라(Lew'Lara TBWA) 에이전시의 순위에 따르면, ESG 관행에서 기업의 평판에 대해 브라질인이 브랜드와 관련하기로 결정할 때 환경 요소를가장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는 ESG 조치에 대한 기업의 평판과 소비자의 인식을 평가한 연구인 ‘ESG 소비자지수’ 초판에서 가져온 것이다. 총 160개 브랜드가 다양한 부문에서 선택됐으며 약 2,000명의 참가자가 평가했다. 레우라라(Lew'Lara TBWA)의 전략 책임자인 하파에우 메시아스는 "우리 연구…
[코스인코리아닷컴 데이비드 진 미국 통신원] 미국 소비자들의 거의 50%는 자신에게 적합한 헤어케어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의향이 있기 때문에NPD그룹은 헤어케어 제품 매출이 2024년까지 미국에서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NPD 자료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90% 이상이 헤어 관련 제품 구매에 대한 관심도가높으며이는 일상생활에 가장 고관여 제품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헤어케어카테고리는 향후 2년 동안 미국에서 평균 15%의 성장을 달성하며 2024년까지 긍정적인 결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NPD의 최신 ‘모발의 미래(Future of Hair)’ 보고서에 따르면, 이전 6개월에 비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맞춤 헤어케어 관련 제품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나타났다. 헤어케어 관련 제품은 모발과 두피 트리트먼트 제품, 머리를 펴주는 헤어 릴랙서, 헤어 스트레이트너, 헤어 젤, 그리고 헤어 영향제 등이 있다. 헤어케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효능이 높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충성도가 높아지고 있어 관련 헤어 제품 카테고리가 성장했다. NPD 보고서에 따르면, 49%의 헤어 제품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작합한 제품을…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코로나19로 인해 실제 매장의 개혁이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매장은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체험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를 창조하는 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고세는 매장의 리뉴얼을 통해 모든 브랜드를 갖춰놓고 고세가 직접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업무를 위해 Maison KOSÉ(메종 고세)는 고객과의 새로운 관계 구축을 목표로 도전을 거듭하고 있다. # 매장리뉴얼제품선택쉬운 매장 업그레이드 메종 고세 긴자(銀座)는 2019년 12월 오픈했다. 이때는 카테고리별로 진열해 브랜드 특성을 무시하고 고객을 붙잡아 두기 쉬운 매장으로 만들었다. 매장에는 카메라를 설치해 고객의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여러 방면에서 고객의 요구를 분석했다. 또제품 뿐아니라뷰티와 관련된 새로운 시도를 빠르게 실천하는 테스트 마케팅 장소로서의 역할을 함으로써 디지털과 체험의 융합을 주제로 다양하게 선도적으로 대응해 왔다. 마케팅전략부 스기사키 히로시(杉崎洋) 그룹 매니저는 "매장을 오픈하고 나서 바로 코로나19가 유행해 예상했던 것과 다른 일도 많이 생겼지만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새로운 서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형태 중남미 통신원]많은 요청 끝에 카일리 제너의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라인인 카일리 화장품(Kylie Cosmetics)이 브라질에 진출한다. 그러나 이번 대규모 런칭은 세포라를 통해 브라질 소비자들에게 독점 판매되기 때문에 특정 장소에서만 만날 수 있다. 5월 10일부터 브라질 소비자들은 브라질 전역의 세포라 매장과 전자상거래에서 비건, 글루텐 프리, 동물 프리 브랜드 제품을 찾을 수 있다. 카일리 제너는 “브라질 세포라에서 카일리화장품과 스킨케어를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브라질 팬들이 수년 동안 이것을 요구해 왔던 일이라 나에게는 중요한 순간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처음으로 전체 콜렉션을 시험해 볼 때까지 기다릴 수 없을 것이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카일리화장품은 동물성 오일, 파라벤과 글루텐을 사용하지 않고 제조됐으며 피해를 입히거나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1,600가지 이상의 기타 성분을 제외시켰다. 모든 제품은 피부의 건강한 모습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활성 성분으로 신중하게 제조됐다. 세포라에서의 이번 출시로 미국의 울타뷰티스토어(Ulta Beauty Stores), 영국의 헤로드 앤 셀프리지(Har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