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올해 3월 정기주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금융당국에 사업보고서 지연제출에 대한 제재 면제를 신청한 기업이속출했고 주총 장소를 급하게 바꾸는 기업도 있는등 ‘주총대란’을 보였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전자공시시스템에는 올해 정기주총을 마친 주요 화장품 공개기업들의정기주총 결과보고서가 올라왔다. 특히 올해 정기주총에서 많은 공개기업들이 주주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스킨앤스킨, 코스온, 코리아나화장품, 에프앤리퍼블릭, 라파스, 현대바이오, 제로투세븐, MP한강등이 이번 주총에서 주주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코로나19로어수선한 분위기 속에마무리된 화장품 공개기업들의 올해 3월 정기주총을 배당금, 사내외사와 사외이사 선임, 정관개정 등이슈를 종합 분석했다. 먼저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총 30,736백만원의 배당금을지급했고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을 선임했다.신규이사로 사외이사 3명, 감사위원 2명을 선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총 68,554백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했고 사외이사 5명, 사내이사 3명을 선임했다.신규이사로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교수와 원장인 차상균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정기주총에서 총…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색조 화장품 OEM ODM 전문기업 코디가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성장률을 달성했다. 코디는2019년 매출 279억 원을 기록해 전년 144억 원보다 약 2배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6억 4,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3월 25일 밝혔다. 또 매출성장률(연결기준)은 143.3%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 같은 매출 성장은 비약적으로 증가한 수출 비중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코디의 지난해 수출액은 2018년 수출액 대비 약 24배 이상 크게 늘었다. 전체 매출 중 수출액 비중은 2018년 1.6%에서 2019년에는 20.3%로 확연히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가는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이다. 일본 뷰티 시장 인플루언서 브랜드 후지코(Fujiko)에 공급하는 등 일본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중국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인기 제품으로는 노세범 워터팩트, 노세범 파우더, 쉐이킹 섀도우 등이 있다. 향후 프라이머와 립 위주의 색조 화장품으로 아시아를 넘어서 미국 등 북미지역으로 판로를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등 북미지역은 중국에 이은핵심 화장품 시장으로 미국 화장품과 퍼스널케어 시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코스피 내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화장품주는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오늘(19일) 오전 10시 34분전일 대비 4.06% 상승한 166,500원에 거래됐다. LG생활건강은 같은 시각 0.97% 오른 1,144,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맥스도 1.31% 상승세를 탔다. 오후 4시 25분 경에는 조금 하락해 LG생활건강은 1,097,000원, 아모레퍼시픽은 159,5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지수가 같은 시각 전일 대비 4.63% 떨어진 1517.55, 코스닥 지수는 3.42% 하락한 468.56에서 움직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주목할만한 시세다. 특히 코스피가 장중 15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9년 7월 24일(장중 저가 1496.89) 이후 약 10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두 종목 모두 3거래일째 장중 강세로 외국인들은 두 종목에 대해 모건스탠리 등을 중심으로 각각 장중 소폭 순매수하고 있다. 다만, 한국콜마(-0.58%), 한국화장품(-1.36%) 등은 약세를 나타냈으며 에이블씨엔씨(-4.3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화장품 용기 전문기업 펌텍코리아(대표이사 이도훈)는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6.1% 증가한1,754억 원을 달성했고영업이익은 9.5% 늘어난 269억 원을, 당기순이익은 10.1% 증가한229억 원을 달성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펌텍코리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8.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8% 늘어난67억 원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36.3% 급증한 72억 원을 기록했다.특히지난해 분기별 영업이익이 1분기 66억 원, 2분기 69억 원, 3분기 66억 원, 4분기 67억 원으로 안정적인 60억 원대 영업이익을 지속했다. 펨텍코리아 2019년 4분기, 누적 경영실적 (단위 억원, %) 이도훈 대표는 “불확실하고 변동성이 지속하는 어려운 환경이었지만지난해 우리는 지속적인 제조 혁신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와 제품 혁신을 통한 제품군 다양화, 고객군의 확대와 M&A 등의 전략으로 19년간 연속 매출 증가를 이뤘다. 차별화된 영업이익률을 지속 유지했다”며 “상장 첫 해에 지속한 성장을 보여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올해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기업가치…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생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 박은희)가 2019년 4분기 연결 손익을 개선하며 잉글우드랩의 인수 효과를 가시화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억 원으로 90.9% 감소하고 당기순손실은 31억 원으로 42.5% 줄었다. 한국법인과 중국법인의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법인은 중국향 선(Sun) 제품의 수주가 증가했으나 일부 기타 품목의 주문량이 감소하며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41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국법인은 기존 소주공장의 수주를 평호공장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전년 동기와 유사한 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법인인 잉글우드랩은 괄목할만한 성장률을 보이며 코스메카코리아의 연결 실적을 견인했다. 기존 대형 고객사와 유망한 신규 고객사로부터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하며 전년 대비 23.7% 성장한 363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했다. 지난 2018년 6월 잉글우드랩을 인수한 직후 코스메카코리아가 양사간 기술 처방 교환을 통한 업무 시…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한국콜마가 국내 화장품 부문의 부진과 해외 매출 감소로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기대치를 하회했다. 한국콜마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894억 원(+2.5% y-y), 영업이익은 278억 원(-30.3% y-y)으로 컨센서스 330억 원을 하회했다. 한국콜마의 국내 화장품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부문 매출은 약 7%가 감소했으며 CKM 부문(CJ헬스케어) 법인세가 크게 반영되어 순적자로 전환했다. 지정회계 감사와 관련한 일회성 비용도 약 50억 원 반영됐다. 한국콜마 2019년 4분기 실적 Review (K-IFRS 연결, 단위 : 십억원, %) 업계 전문가들은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의 주요 원인으로 화장품 부문의 실적 부진을 꼽았다. 한국콜마는 2012년 10월 한국콜마(주)로부터 분할되어 에코화장품과 의약품 분야에서 연구개발과 제조사업을 하고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 반영과 함께 국내 화장품 부분의 전반적인 산업 경기 둔화 영향으로 실적이 하회했다”면서 “코로나19 사태 외에도 여전히 국내외 화장품 부문의 실적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코스맥스가 광군제 성수기 주문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증권사의 우려를 딛고 추정치를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코스맥스의 2019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531억 원(+7.4% y-y), 영업이익은 169억 원(+67.2% y-y)으로 시장기대치인영업이익110억 원을 웃돌며 33% 크게 상회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이러한 4분기 실적은 "한국법인 수익성 개선과 중국법인 매출 하락폭 축소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코스맥스 4분기 실적 Review (K-IFRS 연결) 코스맥스의 중국법인 매출 하락폭을 살펴보면, 상해법인(-0.9% y-y), 광저우법인(+88.3% y-y)으로 회복(10.6% y-y)에 성공했다.한국법인도 매출액(8.9% y-y)과영업이익(145.2% y-y)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5%pt y-y)도 상승했다. 또 국내 고객사들의 광군제 물량 증가와 글로벌 회사 리뉴얼 진행, 이익률 높은 품목 비중 확대, 부분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증가 등이 4분기 수익성을 크게 견인했다. 코스맥스 중국법인 매출액 추이와 전망 박신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광…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코스메틱 전문 브랜드 클리오가지난해4분기 매출액 696억 원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2020년에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2월 14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클리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96억 원(+41.4% y-y)이며 영업이익은 43억 원(+3078.0% y-y), 당기순적자는 20억 원(적자지속 y-y)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보다 평균 주가가 상승했으며 전환사채에 대한 파생상품평가 손실 약 70억 원이 반영되어 순적자는 지속됐다. 채널별 성장률은 H&B스토어(+47.2% y-y), 온라인(+42.0% y-y), 면세점(+60.3% y-y), 글로벌(+132.7% y-y) 등 전 채널에서 고성장을 기록했으며 매출원가율(49.9%), 판관비율(44.4%)이 다른 분기 대비 높은 이유는 상해법인 재고폐기 손실과 온라인 마케팅 강화, 성과급 반영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분석이다. 클리오 2019년 4분기 실적리뷰 (K-IFRS 연결 / 단위 : 십억원, %) 클리오는 2020년 상승세를 타고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줄기세포 재생의료 전문기업 메디포스트가 지난해 458억 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각 사업부의 고른 매출 증가로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10일 전년도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전년도 잠정실적 매출액은 458억여 원으로 전년 대비 3.2% 늘어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매출은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제대혈, 세포치료제 판매, 건강기능식품 등 전 사업부가 성장함에 따라 화장품 사업 분사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경상개발비 증가로 영업손실이 확대됐고 관계기업의 지분법 손실과 금융비용, 이연법인세 부채 증가 등으로 순손실 규모는 커졌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6억 원, 134억 원 손실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최근 3년간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최저 실적을 기록했던 2018년 1분기(-32.6억원)보다 -6.2억원 줄어든 -38.8억을 기록했다. 메디포스트 측은 “이 같은 손실은 대부분 실제 현금 유출이 일어나지 않는 항목에서 발생한 것으로 영업…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대표이사 이윤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9년 전체 매출액 7,013억 원, 영업이익 606억 원, 당기순이익 43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0.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5%, 28.1% 감소한 것이다. 특히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감소한 3,419억 원, 영업이익은 무려 30.8% 줄어든 487억 원으로나타나 화장품시장에서 빨간불이 들어온 것으로 분석됐다. 애경산업 4분기 실적 리뷰 (IFRS연결기준, 단위 : 십억원, %) 다만,지난해 4분기는 매출액 1,941억 원, 영업이익 166억 원, 당기순이익 11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22.4%, 18.8% 성장했다.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이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되며 실적회복세를 보였다. NH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애경산업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1,941억 원과 영업이익 166억 원으로 두자리수 성장을실현해 2020년 성장 여지를 남겼다”고 말했다. 특히 화장품 매출액은 지난해동기 대비 14.8%, 영업이익은 27.0%증…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화장품 업종지수가 중국 정부 유동성 공급 발표에 힘입어 전주 대비 2.9% 소폭 상승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은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지난 2주 동안 큰 폭으로 주가 조정된 상태였으나 이후 중국 정부 유동성 공급 발표에 따른 중국 경제 부양 기대감, 저가 매수 유입 등으로 단기 반등했다”면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중국 정부의 유동성 공급 발표는 신종 코로나 예방과 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공개시장 운영으로 약 1조 2,000억 위안(약 205조 원)의 유동성을 투입하는 내용이다. 인민은행 측에 따르면, 은행 시스템의 전체 유동성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00억 위안(약 153조 원) 정도 많다. 2019년 4분기 주요 기업 실적 동향을 살펴보면, 아모레퍼시픽은 면세점(약 +30% y-y)과 이커머스(약 +70% y-y) 채널에서 높은 성장을 보였으나 해외법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4.1% 하락했다. 특히 중국법인의 에뛰드 재고 폐기와 광군제 마케팅비 확대, 인건비 증가로 이익이 크게 하락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네오팜의 경우도 제로이드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에스디생명공학과 알파비앤에이치의 합병을 무효화해 달라는 소송이 제기됐다. 2월 6일 에스디생명공학은 이같은 사실을 공시하며 "법적대리인을 선임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공시된 에스디생명공학과 알파비앤에이치의 합병은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뷰티앤헬스 회사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에서 예정됐다. 이와 관련 고승훈씨 외 20명은 지난달 7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에스디생명공학과 알파비앤에이치의 합병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에스디생명공학과 알파비앤에이치의 합병을 금지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바 있다. 한편, 에스디생명공학은 중국 우한 폐렴 사태 관련 종목으로 알려지면서 주가의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또 제품명 보고와1차 포장과 2차 포장에 제품 명칭을 잘못 기재하는 실수로 식약처로부터판매정지 처분을 받는 등 악재가 겹치고 있다.…